메가라

이 쳐답답한 기분은 돈의 흐름이 없기 때문이다

소비만 가능한 이딴 형태의 삶

일주일에 20씩 꼬박 꼬박 찍히는거 아주 좋은데 그건 그거대로 

내가 한 일의 보상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주 쳐진다 

열심히 하고 싶은 기분도 안 드는데 그럼 프로페셔널 콩알만큼도 인정을 못 받으니 안된다

하루에 정해놓고 셀프 디서플리닝 하는 중의 기분으로 살아야

객관적으로 보면 나쁠게 없는 상태인데 

내가 얼마나 쳐져있는지는 스스로 너무나 잘 느끼고 경험하는 중이기 때문에

빛좋은 개살구 신세를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하는 것이다 

아 돈 

돈 돈 돈

할 일이 없을 때 돈이 많으면 좀 덜할까? 

아마 이상향을 찾기 위해, 만들기 위해 돈을 쓰려고 하겠지? 

있는 돈을 잃지 않으려고 더 불리기 위해 짱구를 굴리겠지? 

그러면서 행동하고 삶에 활기가 들어가겠지